■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 내부 경선이 한층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후보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잇단 의혹 제기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성완]
안녕하세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하고 비슷하게 나오기도 하고 이재명 지사를 앞지르기도 하고 상당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김성완]
본인의 강점을 좀 더 살려나가는 방향으로 이미지를 바꿨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이낙연 후보는 너무 뭉뚝해요, 이미지로 보면. 안정감하고 품격은 있다, 이런 평가를 받고 있지만 뾰족하지 않아요. 공격 본능이 떨어진다 아니면 권력 의지가 부족하다, 많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예비경선을 거치면서 이재명 후보를 거세게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뭔가 야권후보하고 경쟁하면 이길 수도 있겠구나, 이런 지지자들의 어떤 기대가 모아지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막 쫓아가고 있다고 할지 모르지만 예전의 사십몇 퍼센트 지지를 받고 있었던 것이라 예전 걸 다시 긁어오는 건 더 쉬울 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처음 올라가는 거랑 다르지 않을까요?
[김성완]
글쎄요, 그렇게 빨리 올라갈 것 같아 보이지 않을 것 같은데요. 일단 밴드왜건 효과가 일부분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세 편승 효과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렇게 본다면 지지자들의 기대감이 한번 탄력이 붙어서 모아지기 시작하면 눈덩이 굴려지듯이 조금씩 더 커질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더 높아보이기는 하는데 이게 과연 지지율 상승세가 어디까지 갈 것인가, 이것은 장담하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마 그것 때문에 그런지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한 다른 후보들의 공격이 치열합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두 가지인 것 같아요. 도대체 대표로서 한 게 뭐가 있냐, 이 문제인 것 같고. 또 하나는 주변에 대한 측근들의 문제. 이런 것들인데 특히 이재명 지사는 후보 본인한테 공격을 집중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 얘기를 했다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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